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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尹 직무수행 평가’ 긍정 33% VS 부정 59%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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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별 긍정 평가율 보수 60%·중도 30%·진보11%

갤럽 “이번주 긍정 평가 이유서 ‘노조 대응’이 최상위”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을 마친 뒤 조유민 선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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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p) 오른 33%였고 부정 평가는 59%였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 평가는 11월 3주차 29%, 11월 4주차 30%, 12월 1주차 31%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12월 2주차에서 33%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3%), 70대 이상(60%)에서 높게 나왔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30·40대(70%대 중반)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0%, 중도층 30%, 진보층 11%였다.

긍정 평가자들은 노동조합 대응(24%),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국방안보·외교(4%), 경제·민생(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독단·일방적(9%), 소통 미흡(9%), 외교(8%), 경제·민생(8%), 자질부족·무능(8%), 이태원 참사 대처 미흡(3%), 노동정책(3%), 통합·협치 부족(3%)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은 “이번주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이유에서 ‘노조대응’이 최상위로 부상했다. 그러나 노조 대응을 대통령 직무 평가 반등의 전적인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지난 석 달간 연이은 비속어 발언 파문, 10·29 참사 수습, MBC 등 언론 대응 관련 공방이 잦아든 결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26%였다.

윤석열 정부의 노동계 파업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31%, ‘잘못하고 있다’ 5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 RDD 10% 포함)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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