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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토요 확진자 수 14주만에 최다…실내 마스크 해제 늦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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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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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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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6만2738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전보다 1만명 증가한 수치로 재유행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달 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침을 조정하려던 정부도 근심이 커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6만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767만4163명이 됐다.

이날 집계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3일(5만2861명)보다 9877명 늘었다. 일주일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부터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확진자 수는 토요일(전날인 금요일 발생) 기준으로 9월 3일(7만9708명)이후 14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요일 확진자 수는 최근 한달간 5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6만명대로 올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7525명 △서울 1만1690명 △인천 3925명 △부산 3834명 △경남 3758명 △대구 2795명 △충남 2730명 △경북 2602명 △충북 2070명 △광주 2044명 △전남 1963명 △전북 1931명 △대전 1789명 △강원 1787명 △울산 1238명 △세종 548명 △제주 477명 △공항 검역 확진 3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입원치료자로, 전날 442명보다 14명 감소한 428명을 기록했다. 22일째 400명대다. 사망자수는 전날보다 13명 줄어 54명이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029명으로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내년 1~3월 사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고 보고 논의에 돌입했다. 구체적 시점은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자수, 사망자 수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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