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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파업 종료' 화물연대 16일만에 현장 복귀…항만·시멘트·정유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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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머니투데이

(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16일째를 끝으로 파업 종료를 결정한 9일 오후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인근에 설치된 현수막을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철거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총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 결과는 파업 종료로 가결됐다. 2022.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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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본부가 16일 만에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하자 운송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주요 물류거점에서 천막 등이 거의 철거되고 운송이 원활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10일 밝혔다.

항만·시멘트·정유 부문은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 시멘트 출하량, 정유 출하량 등 항만·시멘트·정유 관련 물동량이 이미 평시 수준으로 회복됐다.

일일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전국 12개 항만이 평시대비 124%, 부산항은 132%로 지난달 25일 화물연대 파업 이후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다.

시멘트도 21만t이 출하돼 평시 대비 112% 수준으로 파업 이후 최고치 갱신했다. 재고가 품절된 주유소는 49개로 전날 대비 12개가 감소했다.

철강·석유화학 부문은 일부 지역은 전날 오전 화물연대 파업 지속 여부 총투표 이전부터 이미 운송이 재개됐고 그 외 지역에서도 복귀가 진행됐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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