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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고교생 4명 탄 승용차 전신주 들이받아… 남녀 각각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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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은 숨진 여학생 모친 소유



세계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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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4명이 탄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역 앞 6번 국도에서 10대 고등학생 4명이 탄 ‘SM5’ 차량(사진)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2명이 사망했다.

탑승자는 고등학교 1∼2학년생 4명(남학생 3명·여학생 1명)으로, 사고는 이들이 탄 차량이 6번 국도 서울 방향 도로를 달리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전신주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이 사망하고, 다른 남학생 2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사망자 2명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으며, 차 안에서 발견된 2명은 중태여서 조사가 불가능해 아직 운전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차량은 사망한 여학생의 모친 소유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누구인지 확인한 후 면허 보유 및 음주·약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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