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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인뱅, 은행권 경쟁 촉진… 추가 도입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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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도입으로 은행업권 경쟁이 일부 촉진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신규 은행 진입 필요성과 관련해선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을 지켜본 후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신용카드업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아 '빅 3~4' 경쟁 체제가 유지되고 있으며 신용정보업 시장도 소수의 사업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과점 체제가 유지됐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기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 운영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의 은행업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일반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 포함)의 시장 집중도는 1차 평가가 이뤄졌던 지난 2018년 3월 대비 대체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집중도가 낮아졌다는 것은 은행 간 경쟁이 활성화됐다는 의미다.

특히 가계대출의 집중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터넷은행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성장한 영향으로 파악됐다. 경쟁도평가위는 "1차 평가 후 (은행업에 경쟁이 부족해) 인터넷은행 추가 도입이 이뤄졌는데, 그 효과가 서서히 발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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