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원/하도급업체, 근로자, 창업기업 등 전방위적 혁신 추진
LH |
LH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건설문화 혁신 활동성과를 오는 13일 건설문화 혁신 컨퍼런스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6년차를 맞은 LH 건설문화 혁신 활동은 '공정한 건설문화에서 시작되는 안전한 내일'을 슬로건으로 △청렴공정 △안전신뢰 △상생협력 △미래혁신 등을 주제로 216건의 혁신적인 과제를 수행해 왔다.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폭염,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와 적정 근로시간제 등 건설환경 변화요인을 공사기간 산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건설현장 근로자 복지 향상과 중소기업 등 동반성장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근로자의 출퇴근 정보를 전자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전자카드제'와 발주자가 근로자에게 직접 임금을 지급하는 대금지급 시스템 '하도급지킴이'를 연계하고 노무비 지급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체불전문 변호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제공하며, 공정하도급센터를 운영을 통해 건설약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임금체불 건수는 2016년 193건(47억5000만원)에서 2021년에는 29건(9억32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아울러,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과 미래기술 선도에도 앞장서 스마트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드론, BIM, ICT기반의 첨단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건설자동화를 시범 적용하는 등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 효과를 분석하고 추가 기술개발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택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임대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제로에너지주택을 건설하는 등 다양한 융·복합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장철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기술력 발전으로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건설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겠다"며 "LH의 건설문화 혁신 노력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건설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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