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앞두고 이용자 접점 확대 ‘심혈’
카카오게임즈가 ‘에버소울’을 통해 새로운 서브컬처 게임 흥행작 탄생에 도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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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신작 모바일게임 ‘에버소울’을 통해 또 다른 서브컬처 흥행작 탄생에 도전한다.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 공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이용자 접점 확보에도 힘쓴다.
‘에버소울’은 카카오게임즈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선호하는 마니아층 공략을 위해 준비한 신작모바일게임이다. 캐릭터 수집과 전략 전투를 내세운 ‘아틀란티카’, ‘영웅의군단’ 등을 제작한 옛 엔도어즈 출신 개발진이 뭉친 나인아크가 개발했다. ‘에버소울’ 역시 나인아크 개발진의 경험을 살린 전략 전투 요소들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서브컬처 게임을 표방하는 작품답게 애니메이션풍의 3D 그래픽 바탕의 개성 넘치는 미소녀 정령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담았다. 전략적인 진형 배치와 스킬 조합을 통한 전투 시스템과 정령과 교감하는 인연 시스템 등도 핵심 재미 요소로 꼽힌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1월 ‘에버소울’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접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2022’에 참여해 ‘에버소울’ 야외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 관람객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지스타 PV 영상과 정령 소개, 세계관 등을 공개하며 온라인을 통한 게임 알리기에도 공들였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AGF)’에도 참가해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에버소울’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는 현재 7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서브컬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수의 게임이 흥행 성과를 내고 있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최고 인기 게임에 등극했고 호요버스의 ‘원신’도 서비스 2주년을 넘은 현재도 전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아르케랜드’, ‘뉴럴 클라우드’, ‘무기미도’ 등의 흥행 사례도 존재한다.
카카오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성공 경험도 충분하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등을 국내 시장에서 인기작으로 만들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최근 매출 순위도 재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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