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 (NHK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5명에 대해 일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에 발생한 피해를 조사하는 후생노동성 소속 전문가 분과회는 지난 12일 접종 후 사망에 이른 26세 여성에 대해 사망 일시금 청구를 인정했다.

후생노동성은 이 여성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소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평소 여성에게 출혈 관련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전해졌다.

단 여성이 접종을 한 시기와 백신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이외에도 74~95세의 남녀 4명에 대해서도 사망 일시금 청구를 인정했다. 이 중 95세 여성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나머지 3명은 뇌경색으로 사망했다.

분과회는 백신 접종과 이들이 사망 간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고 보고 일시금 청구를 인정했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망자 중 일시금 청구를 인정받은 사례는 총 15건으로 늘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