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이 우주군을 창설하고 북한의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에 맞서 상시 전투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우주전 통제와 각종 미사일 대응을 하는 우주군을 창설하기로 하고 14일 경기 오산기지에서 창설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 미군 우주군은 미국 본토 밖에서는 3번째로 창설되는 우주군입니다.

미군은 본토 밖에서 인도태평양 사령부, 중동에 주둔하는 중부사령부, 주한미군 등 3곳에 각각 우주군을 두게 됐습니다.

주한 미군 우주군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탄도미사일의 경보 임무에 집중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성 통신 작전 등의 임무도 주로 맡게 될 전망입니다.

주한 미군 우주군은 창설식에서 "상시전투 체제를 갖춰 한미 연합 작전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한 미군은 주한미군 우주군의 구체적인 전투인력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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