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비 美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방역 완화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중국이 도움을 요청하면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백신 등 지원을 요청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요청한 게 없다"고 답했다.
그는 요청할 경우 지원하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이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울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며 "이런 입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과 경쟁하면서도 전염병이나 기후변화 등 공동으로 직면한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는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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