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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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초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국정과제는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120대 국정과제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얘기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참석해 "해가 가기 전에 이것을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5월10일 출범해서 7개월여간을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만 저희가 이 시점에서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지금 꼼꼼하게 짚어 봐야 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힘든 재난도 있고 많은 사건 사고도 있었습니다만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 되는 마음으로 힘을 합치고 위로하고 격려해주신 것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지난 1년 안팎 어려운 경제위기에 고생하고 함께 애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희 국정과제가 120대 과제다. 양이 많지만 오늘 이 짧은 시간에 여기에 대해 충분히 과연 다룰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물론 부족한 부분은 내년 상반기에 똑같은 기회를 만들어서 점검하겠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시기에 관심 갖는 부분이 안 다뤄지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어도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생중계 회의는 지난 10월27일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회의 주제는 △경제와 민생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3대 개혁과제(연금·노동·교육) 등 3가지다. 당초 미래 먹거리(원전·방산 등) 수출 전략도 포함될 예정이었는데 보다 밀도 있는 논의를 위해 주제를 3가지로 압축했다.
각 주제별로 해당 부처 장관이 발표한 후 각 부처의 추천을 통해 엄선한 국민 패널들이 국정과제와 관련해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면 직접 대통령과 장관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민패널은 무주택 청년, 지방 자영업자, 노동자 등 정책별 고관여 수요자 위주로 선정됐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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