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 곽도원, 검찰 송치…30대 동승자도 방조 혐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배우 곽도원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초청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이며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0.7.23/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 잠든 배우 곽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곽도원과 동승자인 30대 남성 A씨를 각각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지난 9월 25일 오전 5시쯤 제주시 애월읍 소재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곽도원은 신호를 기다리던 중 차량 안에서 그대로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곽도원을 적발했고, 곽도원은 경찰 조사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를 크게 웃도는 0.158%였다.

A씨는 곽도원과 함께 술을 마시고도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혐의를 받는다. 곽도원과 A씨 모두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곽도원은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공개를 앞둔 상태였으나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소방관' 개봉은 미뤄졌으며 '빌런즈'는 현재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 휩싸인 상태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곽도원에게 지급한 공익광고 출연료를 전액 돌려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