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前직장동료 앙갚음하려 흉기 챙기고 음주운전한 30대 남성, 현행범 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살인예비 혐의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적용

흉기 두 자루 챙긴 채 만취 상태로 운전…친누나가 신고

경찰 “보강수사 후 구속영장 신청”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사이가 좋지 않던 과거 직장동료에게 앙갚음을 하고자 흉기를 챙긴 채 음주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수원 남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49분께 수원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한 노상에서 30대 남성 A씨를 살인예비 혐의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흉기 두 자루를 챙긴 채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69%였다.

A씨의 친누나인 B씨가 ‘A씨가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던 과거 직장 동료를 죽이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보강 수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정신질환 여부 및 가족 조사를 통한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ckim645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