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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고신용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카카오뱅크는 21일부터 올해 말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 등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을 제외한 신규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신용자 대출 잔액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한시적으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처는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과 연말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지난 9월 말 기준 23.2%인데, 연말까지 2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도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인터넷 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계획을 미이행하면 신사업 인허가 등에 고려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인터넷은행 입장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목표치를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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