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는 데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크게 우려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대유행이 끝났다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 내 중증 환자 입원 비율 등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가 정보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확산할 경우 새로운 변이 출현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게 일부 과학자들의 견해라고 우려했습니다.

브리핑에 동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대응팀장은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것은 방역 정책 완화 때문만은 아니라면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을 수 없었던 탓도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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