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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위기를 극복하고 인기 역주행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최근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3에 재진입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1,2위를 차지하는 등 '리니지' 시리즈가 선두권을 점령한 가운데 '리니지W'를 추월하며 '우마무스메'가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앞서 순위를 유지해 온 '오딘: 발할라 라이징'까지 뛰어넘어서며 카카오게임즈 라인업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게 됐다.
이 작품은 앞서 출시 한달 만에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해왔다. 그러나 유저 불만으로 인해 쇄신 행보를 약속하며 큰 굴곡을 겪어왔다.
지난달 9일 기준 이 작품 매출 순위는 90위까지 떨어지며 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요 업데이트 및 출시 반년 이벤트 공세 등과 맞물려 순위 급등 흐름이 반복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이미 지난주부터 매출 순위 톱10위 진입에 성공, 인기 재점화 조짐을 보여왔다. 이 가운데 지난 19일 두 번째 육성 시나리오 '아오하루배 ~빛나라 팀의 인연~'을 선보인 이후 추진력을 더하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육성 시나리오는 플레이의 핵심 기틀인 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됐다는 것. 또 최근 출시 반년 공세와 맞물려 새로운 이야기 전개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한층 고조되기도 했다는 평이다.
한번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침체기에 빠지는 사례가 대다수인 만큼 '우마무스메'의 반등은 더욱 값진 성과가 됐다. 이는 그간 보여준 쇄신의 행보가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점을 안내하고 순차적으로 적용해왔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육성 보상 획득량 증가' '육성 중 상태 이상 완화' '팀 경기장 일괄 스킵 기능' 등 선행 서비스에서의 편의 기능을 크게 앞당겨 미리 적용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및 게임 페스티벌 'AGF 2022'에 참가하는 등 유저 소통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 등이 맞물리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리니지' 시리즈를 필두로 이어진 MMORPG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으나, 최근 서브컬처 게임들의 공세를 통해 경쟁 구도의 변화도 나타나는 중이다. 앞서 '승리의 여신: 니케'가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무기미도' 뉴럴클라우드' '아르케랜드' 등의 게임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왔다. 기존 인기작 '원신' 역시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급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경쟁의 열기가 한층 고조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우마무스메'가 3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다. 때문에 향후 시장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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