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닥터카 탑승 논란에 정쟁화 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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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합의를 위해 오늘 여당과 만나냐는 질문에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최종시한(23일)을 내일로 통보한 만큼 오늘 중으로 가부간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으로선 정부여당이 이젠 더 이상 대통령 고집에 국회가 중단된 반의회적 상황 종식을 위해 결단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 사건 관련해 소환 통보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그건 당 차원에서 논의해야 하지 않겠나. 당은 내일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강원도에서 있고 내일 오후에 예산안 처리 위한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가 잡혀있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안도 결국은 대통령 고집에 의해 막혔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 당 대표를 소환 통보한 것은 오로지 민생과 국정 정상 운영에 관심 없고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으로 국조특위 사퇴의사를 밝힌 신현영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본인은 국정조사에 방해가 돼선 안 되겠다는 입장으로, (여당 주장이) 사실관계가 틀림에도 불구하고 용단을 내리고 국조위원을 사퇴했다"며 "본말을 전도하는 정략적 접근으로 마타도어식 공격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X를 타고 대전으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갈 때, 신 의원 본인이 열차에서 긴급환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듣고 환자를 병원에 모셔서 위기를 넘긴 사례가 있었다"면서 "신 의원이 현직 의사로서, 시스템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위기에서 직업정신을 발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참사 당시) 굳이 차(닥터카)를 탔어야 하냐는 논란은 일을 수 있는데, 더 이상 이것을 정쟁용 소재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은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만들 상황이지 건수 하나 잡은 여당의 태도는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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