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업자인 LG CNS에 이음5G 주파수를 할당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정부청사관리본부, LG전자에 이음5G 주파수를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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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LG CNS는 할당받은 주파수로 경기 용인시에 있는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이음5G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5G 특화망은 공장, 건물 등 특정 범위에 한해 5G 통신망을 구현할 수 있는 맞춤형 네트워크다.
국내 대학 가운데 이음5G가 도입된 곳은 경희대가 처음이다. 경희대는 이를 활용해 지능형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오픈랜 국제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음5G를 차세대 전투기(KF-21) 제조 공정 디지털화에 활용하고, 정부청사관리본부와 LG전자는 각각 정부세종청사의 시설 관리, 스마트공장 서비스에 이음 5G를 적용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음 5G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신청 주파수 4.7㎓ 대역 전체(100㎒폭)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신 사업자가 기업·방문객 등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파수를 할당받은 기업은 9곳, 자체 업무 목적으로 주파수를 지정받은 기업·기관은 9곳이 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앞으로 산업·학계에 이음5G 도입을 늘려 산업 수요에 특화된 이음5G 융합 서비스 가치사슬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인성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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