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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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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내년 1월 5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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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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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새해 첫 신작 '에버소울'을 내년 1월 5일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바일게임 '에버소울' 스페셜 프로그램 영상을 공개,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작품의 개발업체 나인아크의 이건 대표와 김철희 PD가 등장해 세계관, 정령, 인연 시스템, 전투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이 작품은 팬터지 세계관의 수집형 RPG로,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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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정령 수집과 교감 재미
'에버소울'의 세계관은 기술의 발전으로 뇌의 나노머신을 장착해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상상으로 시작했다. 또 이를 통해 모든 사물에 깃든 정령을 발견하게 되면서 정령의 시대가 펼쳐진다는 설정이다. 그러나 정령을 무기로 개발하게 되면서 전쟁이 벌어지고 이로인해 인류가 멸망의 길을 걷는다. 이후 지구는 정령들이 살아가는 '에덴'으로서 문명을 발전시켜나간다.

또 절멸로 인해 지구를 떠난 초인류 중 하나가 돌아와 에덴을 침공하며 또 다른 전쟁이 펼쳐진다. 에덴의 7개 왕국 중 하나인 솔레이 왕국의 유리아가 최후의 수단으로 '구원자'를 소환하게 되고 이를 통해 본편의 이야기가 시작한다.

'에버소울'은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미연시)의 요소가 접목되기도 했다. 애착을 갖고 깊은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들이 중요한데, 이런 측면에서 가장 잘 돼 있는 게임이 미연시였기 때문에 차용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사물에 정령이 깃든다는 설정과 맞물려 캐릭터의 구현에 대한 제약도 한층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거북선 정령인 '순이'의 경우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심으로 성품을 따라간다는 것으로, 장군 자체에 대한 캐릭터화가 아니라는 것을 예로 들기도 했다. 이 같이 캐릭터 구현의 가능성이 크게 열려 있는 만큼 콜라보레이션 역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개발진은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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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 포인트 쌓는 '미연시' 요소 구현
주인공인 구원자는 '아케나인' 영지의 영주가 된다. 이 가운데 영지에서 살아가는 정령들과 대화를 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호감도 '인연 포인트'를 쌓아나갈 수 있다.

정령과 대화를 하거나 좋아하는 선물로 인연 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달라는 등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한다. 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령들의 관심사에 대한 키워드를 얻을 수도 있다. 나들이를 통해 정령들과 교감을 할 때 보다 수월하게 인연 포인트를 쌓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정령과의 인연 포인트를 쌓아가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메신저와 같은 '에버톡'이 구현돼 이 같은 교감의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정령과의 인연 스토리는 어떤 가능성을 그리는 '이프(IF) 스토리'로 존재한다. 트루·노멀·배드 등 3개 엔딩이 구현됐으며 다양한 정령들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이프 스토리'이기 때문에 초기화를 통해 여러 엔딩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트루 엔딩에 도달하면 정령의 고유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으며, 보컬리스트 다즈비의 엔딩 곡 '트루 엔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트루 엔딩 이후에는 인연 포인트가 애정도로 변경된다. 애정도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감소하는 방식이다. 애정도를 잘 관리하면 영지에 입장할 때 정령들이 반기며 친애의 표시를 보여주거나 기념일 때 선물을 보내주는 등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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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형 및 조합 전략성 더한 실시간 전투
영지는 상업지구와 사유지로 구분된다. 상업지구는 이미 개발이 끝나 정령들과 만나는 일종의 데이트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사유지는 유저가 건물을 배치하며 발전시켜 나가는 구역이다. 주거지에 정령을 입주시키면 전투에서의 능력치가 상승하는 등의 효과도 받을 수 있다. 상점에서 정령을 아르바이트를 시키는 등의 요소도 구현됐다.

다른 유저의 영지와 상호작용하는 SNG 플레이도 지원된다. 청소를 해주거나 영지를 침입한 적을 처치해줄 수 있으며'좋아요' 기능도 구현됐다.

전투는 5개 정령이 참여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진형에 따라 배치 효과 등을 고려하도록 설계됐다. 특정 정령 간의 배치조합 효과도 존재한다.

각 캐릭터별 '얼티밋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전황을 좌우하기도 한다. 해당 스킬 게이지는 자동으로 누적되며, 전투에 참여하는 정령들이 공유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어떤 정령의 스킬을 사용할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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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콘텐츠로는 로그라이크 요소가 접목된 '조각난 차원의 미궁'이 소개됐다. 다음 전투를 위한 버프를 선택하거나 당장의 보상을 챙기는 등 갈림길 중 하나를 선택해 나아가는 방식이다.

기본적인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도 로그라이크 및 퍼즐 등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스토리 던전을 기반으로 반복 플레이 가능하도록 재설계한 '기억의 회랑'도 마련됐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웹툰을 비롯해 각 정령에 대한 테마곡을 제작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매력을 더하기 위한 시도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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