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단체전만 가능, 팀당 남성 최대 2명 허용
[부다페스트=AP/뉴시스] 지난 2022년 6월 20일, 조르지오 미니시니와 루크레지아 루기에로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 19회 FINA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에서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규정 종목(테크니컬 루틴)에 참여했다. 2022.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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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2024년 파리 올림픽부터 남성들도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고 2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남자 선수들도 이 종목에 출전하는 것을 허용해달라는 세계 수영 연맹(FINA)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2017년까지 아티스틱 스위밍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으로 알려져 있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남성들도 아티스틱 스위밍 단체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각 대표팀은 8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한 팀당 최대 남성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FINA는 "이 올림픽 스포츠에 남성들도 출전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여온 사람들과 남성들의 참여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 모두를 위해 축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성들은 2015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부터 이 종목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후세인 알-무살람 FINA 회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수상 스포츠는 보편적이며 남성들은 본인들이 훌륭하고 예술적인 수영 선수들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예술적인 수영의 새로운 국면이 파리에서 세계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남성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수년간 일해온 사람들의 큰 업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크리스티나 존스와 함께 혼성 듀엣 규정종목(테크니컬 루틴)의 첫 우승자가 된 빌 메이는 이 소식에 환호했다.
그는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에 남자를 포함하는 것은 한때 불가능한 꿈으로 여겨졌다"며 "이번 일은 모두가 꿈을 크게 가져야 한다는 걸 나타낸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자 선수들은 견뎌냈다. 이제 그들의 인내심과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지지를 통해 모든 선수들은 서로 동등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올림픽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teressaki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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