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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게 국민의힘이 용서를 구하라고 요구하자,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께 용서를 구할 사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오늘(24일) 국회 브리핑에서, 15년 형기가 남은 이 전 대통령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5개월 형기가 남은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 없는 사면을 끼워 넣고 생색을 내겠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황제 복역'을 하다가 건강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받았지만 단 이틀 입원하고는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며, 사면 복권을 해주고 납부하지 않은 벌금 82억 원도 면제해주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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