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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2.5만개 증가…매출도 14.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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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1년 전 보다 약 2만5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매출 역시 14.2% 증가한 8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맹점 수는 총 25만9662개로 1년 전 23만4782개보다 10.6%(2만4790개) 늘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4만9000개)으로 전체 18.9% 비중을 보였다. 이어 한식(4만1000개, 15.6%), 치킨전문점(2만9000개, 11.0%) 순이었다. 이들 3대 업종은 전체 가맹점 수의 45.5%를 차지했다.

뉴스핌

2021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잠정) [자료=통계청] 2022.12.26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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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보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외국식 음식점(3200개, 38.0%)이었으며, 김밥·간이음식(3000개, 19.2%), 안경·렌즈(600개, 17.7%) 순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생맥주·기타주점만 261개(-2.6%)가 줄었다.

지난해 가맹점에서 발생한 총 매출액은 8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10조5000억원) 증가했다.

매출액 1위 업종은 편의점(24조1000억원)으로 전체 28.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식(11조1000억원)이 13.1%를 기록했고, 치킨전문점(6조6000억원)이 7.8%로 뒤를 이었다. 이들 3대 업종(편의점·한식·치킨)의 매출은 전체 49.3%다.

매출은 김밥·간이음식(1조3000억원, 41.2%), 외국식 음식점(1조1000억원, 38.3%), 한식(2조2000억원, 24.2%)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가정용 세탁업(550억원, -12.9%)은 유일하게 감소했다.

지난해 가맹점 종사자 수는 8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4.0%(3만2000명) 증가한 수준이다.

종사자 수는 편의점이 18만7000명(22.4%)으로 가장 많았고, 한식 12만명(14.3%), 커피·비알콜음료 9만명(10.8%) 순이었다. 편의점·한식·커피 및 비알콜음료 업종 종사자는 전체의 47.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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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잠정) [자료=통계청] 2022.12.26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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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외국식 음식점(7600명, 20.4%), 커피·비알콜음료(12만9000명, 16.6%), 김밥·간이음식(5만9000명, 13.0%) 등에서 증가했다. 생맥주·기타주점(1800명, -6.9%), 가정용 세탁(500명, -6.7%)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가맹점 종사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58.9%(49만2000명), 남성 41.1%(34만 3000명) 비중을 보였다.

여성 종사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제과점(81.8%), 두발미용(77.6%), 커피·비알콜음료(76.1%), 의약품(75.4%) 등이었다. 남성 종사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자동차수리(84.8%), 안경·렌즈(67.8%) 등으로 나타났다.

가맹점당 종사자수는 3.2명으로 전년에 비해 5.9%(0.2명) 감소했다. 반면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2660만원으로 전년대비 3.3%(1,040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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