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아래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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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 중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이하 TL)’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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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선보였다. TL은 2023년 상반기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영상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등장해 직접 TL을 소개했다. 김택진 CCO는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로 개발했다”며 “모두를 위한 플레이 ‘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TL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PC와 콘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세계, 그런 세상이 TL”이라며 “모바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MMO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안종옥 개발 PD와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가 나와 TL의 주요 특징과 세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Narrative)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최문영 엔씨소프트 수석개발책임자(PDMO)는 TL의 서비스 방향성을 공개했다. 최문영 PDMO는 “TL의 모든 요소들은 ‘모두를 위한 플레이’라는 서비스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PC와 콘솔 각 디바이스에 맞는 사용자경험·환경(UX·UI)을 제공하고, 글로벌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L에 적용된 ‘메모리얼’은 플레이 진행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콘텐츠가 열리는 형식으로, 이용자와 월드가 상호 작용하는 시스템이다. TL은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새롭게 오픈하는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TL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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