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감염병 17종·2급 5종 등 22종 대응지침 담아
구급대원 필수 사항은 핸드북 형태 요약본도 제작
소방청 로고 ⓒ News1 박동해 기자 |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이 법정 감염병 22종에 대해 역학·임상적 특성과 119구급대 대응요령 등을 수록한 '119 감염병 대응 통합지침'을 발간해 전국 소방관서에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감염병 22종은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발생의 우려가 큰 제1급 감염병 17종 전체와 제2급 감염병 중 결핵, 수두, 홍역, 코로나19, 엠폭스(원숭이두창) 5종이다.
이번 통합지침은 질병관리청 등 방역 당국이 배포한 감염병별 대응 지침과 소방청의 감염병 관련 매뉴얼 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소방청은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소방청 소속 응급의학전문의와 보건학박사 등 내부 전문가의 1차 검토를 거친 후 질병관리청 등 외부 전문기관공식 감수도 받았다.
지침 중 감염병 대응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은 따로 핸드북 형태 요약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오숙 코로나19긴급대응과장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상황에서 통합지침이 감염병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감염병으로부터 국민과 119구급대원을 보호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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