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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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퇴원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이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3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횡령 등 혐의로 2018년 3월 수감된 이후 4년 9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28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됐다. 검찰 측으로부터 병원에서 사면장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할 때, 사저로 들어갈 때 국민들을 향해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면·복권 후 지난 3월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취재진 앞에서 짤막한 대국민 인사를 한 뒤,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그간의 소회를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직접 발표한 바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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