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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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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발표 "국민께 송구... 위기 극복 위해 힘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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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후 귀가
대국민 메시지서 "송구스럽다... 위기 극복 위해 힘합쳐야"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자택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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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퇴원 후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 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세계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민국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후 곧장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사저로 향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지난 28일 0시를 기점으로 사면·복권된 후 검찰 측으로부터 사면장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뇌물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2018년 3월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후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동부구치소 수감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사면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귀가 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며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서 심심하고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지난 5년 동안 젊은 층을 포함한 많은 분이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우리 국민들이 많이 힘들었다"며 "지난 3년 간 코로나로 인해 국민과 기업가 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다. 크게 위로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의로운 자유 민주주의국가로서 다시 경제 번영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특히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나라가 되도록 힘을 모야한다"며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면 결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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