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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위중증 250일만에 '최다'..새해 첫날 코로나19 신규확진 5만75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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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 6만5,207명, 누적 확진 2천899만6천347명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보건소 관계자에게 코로나19 PCR 안내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이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6만5천207명으로 누적 2천899만6천347명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신규 확진 숫자는 전날(7만1천427명)보다 6천220명 적은 숫자로 1주일 전인 23일(6만8천168명)보다는 2천961명, 2주일 전인 16일(6만6천942명)보다는 1천735명 각각 감소한 수치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완만히 증가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정체 양상이다. 2022.12.30 hkmpooh@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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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3년 새해 첫날인 1일 5만 명대 후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유행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재원 중 위중증 환자수는 8개월여 만에 600명대로 올라왔다.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 등의 영향을 받아 해외유입 신규확진자는 석달 만에 10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7527명 늘어 누적 2911만6800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12월 31일 6만3104명보다 5577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달 25일 5만8413명보다 886명 적어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째 1주일 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10명으로, 전날 67명 보다 43명이나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온 입국자가 25명으로 22.7%를 차지해 중국의 유행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7417명이다.

정부는 오는 2일부터 중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중국발 유행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시행한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5639명, 서울 9990명, 부산 4064명, 경남 3927명, 인천 3635명, 경북 2787명, 대구 2477명, 충남 2427명, 전북 1900명, 전남 1843명, 대전 1655명, 충북 1574명, 광주 1564명, 울산 1433명, 강원 1400명, 제주 588명, 세종 541명, 검역 83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8개월여 만에 600명선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57명보다 79명 늘어난 636명이었다. 오미크론 유행기인 작년 4월 26일 613명 이후 250일 만에 600명대다.

최근 들어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6만5408명)는 직전 1주일간(지난달 19~25일·6만7253명)보다 1천845명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538명에서 586명으로 48명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63명으로 직전일보다 2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219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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