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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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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리 '텐 발키리' 서비스 난항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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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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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리소프트가 신작 '텐 발키리'을 선보였으나 서비스 안정화에 부침을 겪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에리소프트는 최근 모바일게임 '텐 발키리'를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그러나 론칭 초기 불안정한 환경 및 다수의 오류로 인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 이 작품을 론칭했다. 당초 예고된 일정을 두 차례 연기했으나 출시 당일에도 통신 장애 오류 등으로 인해 오픈 시간을 연기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이 가운데 장비 강화 수치가 하락하거나 데이터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또 최적화 및 안정화 측면에서도 지적을 받게 됐다. 이에 긴급 점검을 거듭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더 이상 출시를 연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달 이상 크런치 모드를 지속해왔으나, 결국 다수의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출시한 작품을 예로 들기도 했다. 이 작품 역시 서비스 직후 많은 장애와 문제점이 발생했으나 3~4주차에는 안정성을 확보하며 현재는 대표작이 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텐 발키리' 역시 많은 가능성을 가진 프로젝트로 보고 있으며, 이를 지원할 위기 관리 팀을 추가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초반 치명적인 문제를 수정한 뒤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업데이트를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회사는 앞서 출시한 방치형 모바일게임 '사신키우기 온라인'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위권까지 올라서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중소 및 인디 업체가 선보이는 방치형 게임이 주목을 받기 어려운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회사 측이 언급한대로 '텐 발키리'가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며 새로운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아울나이츠가 개발한 이 작품은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한 방치형 게임이다. 고품질의 일러스트 및 몰이 사냥의 호쾌한 액션 등을 내세우고 있다.

론칭 초반 오류 및 문제가 발생하긴 했으나 게임의 재미 측면에서는 호평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구글 플레이 평점도 4.0점(5점 만점)을 기록 중으로 난관을 지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점수다.

이 회사는 이날 역시 게임 내 다양한 문제에 대한 수정 사항 및 새로운 기능 추가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안정화 궤도를 찾아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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