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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게임 이용자 비율이 75%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중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인구는 84.2%를 차지했다.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74.4%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치다. 국민 가운데 4명 중 3명 꼴로 게임을 즐기는 셈이다.
특히 국민들의 게임 이용률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조사 응답자 가운데 '게임을 이용한다'고 밝힌 비율은 지난 2019년에 65.7%를 기록했다. 이후 70.5%(2020년), 71.3%(2021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게임 이용률이 증가하며 점차 높아지는 게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한 게임 플랫폼은 모바일이었다. 게임 플랫폼별 이용률 조사(복수응답)에서 전체 게임 이용자 가운데 84.2%가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지난 2021년 90.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이용률이 크게 줄어들었다.
모바일 게임 이용 성비는 남성이 48.8%, 여성이 51.2%로 여성이 더 높았다. 가장 이용률이 높았던 연령층은 40대로 전체의 23.6%를 차지했다. 20대(19.1%), 30대(18.4%)가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게임 평균 이용 기간별로는 '1개월 미만'이 39.5%로 가장 많았다. 또한 1~2개월 미만은 19.3%, 2~6개월 미만은 21.2%를 각각 기록했다. 6개월 이상 하나의 모바일 게임을 장기 이용한 비율은 19.9%에 그쳤다. 이들이 최근 이용한 모바일 게임 개수는 평균 2.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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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이용률은 전년 대비 3.4% 감소한 54.2%를 기록했다. 온라인 게임 이용률은 지난 2019년(64.1%) 이후 4년 연속 감소세에 있다. 성별 분포는 남성이 62.6%로 여성(37.4%)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게임 평균 이용 기간은 '3~6개월 미만'이 40.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3개월 미만(27.9%), 1~2년 미만(14.7%)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하나의 온라인 게임을 2년 이상 장기 이용한 비율은 11.9%에 달했다.
이 밖에도 게임 플랫폼별 이용률에서 콘솔 게임은 17.9%, 아케이드 게임은 9.4%를 각각 기록했다. 콘솔 게임 이용률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상승세에 올랐으나 2022년에 한풀 꺾였다. 아케이드 게임 이용률은 4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게임에 지출하는 월 평균 비용은 온라인 게임이 4만 6339원, 중앙값 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모바일 게임은 월 평균 4만 710원의 비용과 중앙값 1만 5000원, 아케이드 게임은 1만 5525원과 중앙값 4167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 6월 이후 전국 만 10세 이상 65세 이하 6000명을 대상으로 '게임이용 실태 및 현황'과 '게임에 대한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온라인 조사와 개별 면접조사를 병행했다. 향후 게임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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