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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바이든·기시다, 13일께 백악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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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반도 정세·G7 정상회의 등 논의 전망
日기시다, 영·프·이탈리아·캐나다 등 순방
뉴시스

[도쿄=AP/뉴시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월23일 일본 도쿄의 아카사카궁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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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정상회담 준비에 참여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정상이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주요 국제 회의를 계기로 여러 차례 만났지만, 기시다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은 이 회담 계획에 대해 확인해 주지 않았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달 29일 일본 정부 관계자 여러 명을 인용해 1월13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8일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을 순방한 뒤 캐나다를 거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영 NHK도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1월 초부터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을 순방하고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했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잇따라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핵무기 증강을 언급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인 만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논의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시다 총리는 최근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안보 관련 3문서 개정을 통해 전수방위 위반 논란이 있는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명기 및 방위비 증액 등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다.

아울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협력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오는 5월 19일~21일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G7 정상회담에선 우크라이나 전쟁과 핵 군축, 식량 문제, 기후변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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