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 사장으로부터 청렴 서약서를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2022.12.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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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품질개선 컨트롤타워로 사장 직속 '국민주거혁신실'을 신설했다.
LH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혁신방안 등을 반영해 △본연의 역할 완수 △실행력 있는 혁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 등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장 직속 '국민주거혁신실'을 설치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부서로 '고객품질혁신처'와 '선교통계획처'을 신설했다.
국민주거혁신실은 입주고객 등 국민의견 수렴과 층간소음 및 주택품질 제고, 선(先)교통체계 구축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선교통계획처를 통해 신도시급 교통 전담 수행조직을 강화해 선 교통-후(後) 입주체계를 확립하고 기존 고객품질혁신단을 고객품질혁신처로 격상해 주택품질혁신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
대국민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부 직제 순서도 조정했다. 기존에는 공정경영→주거복지→국토도시→공공주택→지역균형→건설안전이었으나 이번엔 주거복지→국토도시→공공주택→지역균형→건설안전→공정경영으로 조정했다.
사업량을 고려해 종전 12지역본부 2특별본부에서 9지역본부 1특별본부 4지사로 현장 조직도 대폭 정비했다. 수도권은 임대주택 입주민과 보상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지역조직 관할을 행정구역 단위로 조정했다. 서울지역본부는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와 통합해 서울권 도시정비와 주거복지 업무 중심으로 재편한다. 관할 지역이 광범위한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남·북부로 분할했다.
조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도 실시했다. 인사 시행 전 1·2급을 대상으로 '부동산 청렴도 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별도 인사 검증도 실시했다.
주거복지기획처장 등 주요 8개 부서장은 내부 공모를 진행했다. 감사실장과 선교통계획처장은 개방형 직위로 운영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감사체계를 구축하고, 선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전문성도 보완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LH는 국민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품질 좋은 도시와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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