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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승리의 여신: 니케' 새해 글로벌 매출 상위권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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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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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신년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매출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출시 3개월 차에도 인기를 이어가며 장기 흥행작으로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개발한 원 핸드 슈터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새해부터 흥행세에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작품에 새해 맞이 이벤트인 '브랜드 뉴 이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규 이벤트 스토리,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 다양한 신년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프트업은 새해 첫날 신규 필그림 캐릭터 '모더니아'의 픽업 뽑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해당 캐릭터는 작품 스토리 전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바 있으며, 강력한 화력과 독보적인 스킬을 바탕으로 많은 팬들의 과금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이 회사는 모더니아 픽업 이벤트 개시까지 카운트다운 광고를 실시하고, 로그인 이벤트와 개발자 특별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캐릭터 출시 후 3만원대의 고효율 시즌 패스 상품 2종과 함께 1만원대부터 15만원대까지 뽑기권이 포함된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며 매출 증진에 나섰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새해 첫날 이후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최고기준) 등에 오르며 기존 10위권의 매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게임업계 성수기인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일제히 공세에 나서, 매출 하향 안정화가 시작된 '니케'의 위치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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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흥행세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니케는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며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연초 '페이트/그랜드 오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몬스터 스트라이크' 등 일본 앱 마켓 터줏대감들이 강력한 공세를 펼쳤으나 이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브컬처 게임의 흥행 비율이 현저히 낮은 북미에서도 '니케'의 강세는 이어졌다. 니케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5위, 구글 플레이 매출 6위로 쟁쟁한 게임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캐나다에서 역시 애플 앱스토어 6위, 구글 플레이 7위 등에 각각 오르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장인 북미에서 큰 매출을 올렸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차트를 휩쓰는 모습을 보였다. 대만 애플 앱스토어 2위를 비롯해 싱가포르 1위, 홍콩 2위, 태국 3위, 인도네시아 앱스토어 7위, 말레이시아 9위, 필리핀 11위 등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비슷한 순위의 매출을 형성하며 흥행세에 액셀을 밟았다.

이 밖에도 영국,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에서도 20~50위권의 매출을 형성했으며, 호주 애플 앱스토어 10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에서 뛰어난 매출을 거둬 글로벌 흥행작임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매출 반등을 지켜보며 해당 작품이 향후 다년간의 서비스를 이어갈 장기 흥행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시 후 3개월이 지나며 밀월 기간이 끝났음에도 여전한 유저 충성도와 매출 규모를 감안하면, 앞으로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진행되더라도 픽업 뽑기 시즌마다 매출 반등을 반복하며 앱 마켓의 터줏대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일 작품 개발을 총괄하는 유형석 디렉터가 등장하는 5분 분량의 개발자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향후 특별한 SSR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해방' 콘텐츠, 새로 출시될 퀄리티 높은 '굿즈', 상반기 중 선보일 '콜라보레이션' 등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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