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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브라질판 '대선 불복' 폭동…의회·대통령궁·대법원 다 뚫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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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전임 대통령 지지자, 3부 기관 난입…軍에 쿠데타 촉구

룰라, 軍투입해 진압 나서…"보우소나루, 몇차례 의회 공격 독려 연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브라질에서 대통령 선거에 패배한 전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의회와 대법원, 대통령궁 등 입법·사법·행정 3부 기관 건물에 난입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군의 쿠데타를 촉구하며 폭동을 일으킨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3기 정부 출범 1주일 만에 국가 근간을 흔드는 위기 상황을 맞게 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군을 투입해 진압에 나서는 한편, 관련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