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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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투 등 안보 참사와 경제 관련 긴급현안질의가 필요하다며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밝혔다.

9일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침투 등 안보 참사와 경제 관련 긴급현안질의 요구서를 지난주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의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합의처리가 가능하다. 여당이 부정적이더라도 김진표 국회의장이 본회의 의결을 추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께서 결단해 내일(10일) 본회의를 열면 긴급현안질의 실시 여부에 대해 의원들에게 물어본 후 의결할 수 있도록 국회법에 명시돼있다”며 “만약 이틀에 걸쳐서 하기 어렵다면 11일에 경제, 안보 두 번의 현안질의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긴급현안 질문에 해당 국무위원의 출석은 당연한 책무”라며 “긴급현안 질문은 대정부질문과 달리 미리 본회의서 출석요구의 건 의결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질문 요지를 미리 보내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조건을 뒤로 하더라도 긴급현안질의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이라며 “연일 북한 무인기 침투 안보 상황에 국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참여와 국회의장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