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코로나19 1월 1주차 확진자 10% 감소 재생산지수도 1미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평균 확진자 수 5만9000명 수준 감수추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는 감소되지 않아
中 입국 단기체류 외국인 양성률 21.9% 기록


파이낸셜뉴스

제주시내 병원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1주차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전주 대비 9.6%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2주만에 1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확진자 발생이 감소했으나, 위중증환자 및 사망자의 규모가 유지 중"이라면서 "일 평균 재원 중 위중증환자 수는 597명, 주간 신규확진자는 총 41만여명, 일 평균 사망자는 57명, 일 평균 확진자는 약 5만9000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주간위험도는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중간' 수준을 유지해 11주 연속 같은 수준을 보였다.

12월 4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9.03%로 전주(17.9%) 대비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은 재감염 및 중증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권장접종 시기에 맞춰 동절기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중국을 출발해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은 총 6396명으로 이 중에서 5617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들 중 양성자는 110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19.6%임이 확인됐다.

공항에서 전수검사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자는 1647명이며, 360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21.9%를 기록했다.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 1459명 중에서 26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양성률이 17.9%였다. 내국인의 경우는 2511명이 검사를 받고 이 중 479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9.1%로 나타났다. 현재 확진자는 모두 격리 조치된 상태다.

한편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국내 전체 검출되는 변이의 52.5%는 BA.5의 세부 계통으로, 그 중 BA.5는 전주 대비 0.8%p 감소한 34.4%를 기록했다. BQ.1은 7.3%(+0.3%p), BQ.1.1은 4.8%(-0.7%p)로 나타났고, BA.2.75의 세부계통인 BN.1은 32.4%(-0.9%p)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XBB.1.5는 국내에서 ‘22년 12월 8일 첫 확인(해외유입) 이후 총 17건(국내 7건, 해외유입 10건)이 확인됐다. 국내감염 검출률은 12월 2주차 이후 0.1~0.2% 수준을 오가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