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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구로구-신한은행 ‘구로 땡겨요’ 공공배달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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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로구가 11일 구청 현관 앞에서 ‘땡겨요’ 사랑의 라이더 무료배달 행사(사진 왼쪽부터 문헌일 구로구청장, 한용구 신한은행장)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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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땡겨요’ 선정 … 중개수수료 2%로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배달전용 구로사랑상품권도 발행 예정 … 15% 구매 할인율 적용
11일 신한은행과 업무 협약 … ‘구로 땡겨요’ 2월 초 출시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땡겨요’ 공공배달앱 추진에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11일 신한은행과 공공배달앱 ‘구로 땡겨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소상공인의 경영을 돕고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앱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로형 공공배달앱(구로 땡겨요)’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주문배달 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과 구매 시 할인율이 적용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결합한 배달앱이다.

앞서 중개수수료와 점유율 등을 고려해 신한은행이 출시한 배달앱 ‘땡겨요’를 선정한 구는 오후 3시 구청에서 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문헌일 구청장과 한용구 은행장은 향후 업무 방향을 논의한 뒤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다짐하며 구청 현관 앞에서 ‘땡겨요’ 사랑의 라이더 무료배달 행사를 선보였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구는 앱과 구로사랑상품권을 연계해 운영한다. 최대 15% 할인되는 배달전용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은 배달앱에 입점한 관내 가맹점에 중개수수료 2%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

‘구로 땡겨요’는 2월 초에 출범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제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한은행과 협력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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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래공원 중앙광장에서 ‘2023 설맞이 어울림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울림장터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지만 1월에는 설 명절을 맞아 2주 앞당겨 열리게 됐다.

어울림장터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등포의 자랑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전통시장을 비롯해 친선·협약도시의 점포 및 농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활기를 돋우고 있다.

이번 어울림장터에는 영등포전통시장과 영등포청과시장이 참여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과일, 떡, 한과, 생선 등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장터의 푸근한 정과 인심도 전한다.

아울러, 구의 친선·협약도시 13곳이 어울림장터에 참여해 지역 특산품도 선보인다. ▲경기 여주의 고구마, 찰옥수수 ▲강원 평창의 동충하초 ▲강원 횡성의 청국장 ▲충남 당진의 김부각 ▲충남 청양의 쌀, 고춧가루 ▲충남 홍성의 김 ▲충남 논산의 새우젓, 멸치액젓 ▲충북 충주의 밤, 땅콩 ▲전남 고흥의 파래김, 미역 ▲전남 영암의 잡곡 ▲전남 영광의 영광굴비 ▲전북 부안의 젓갈류 ▲경남 고성의 참다래, 백향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어울림장터가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어울림장터를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을 맞아 한층 풍성해진 어울림장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어울림장터 개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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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1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총 45억 원 규모의 1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중구 지역 내 유망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총 45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대상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중구에 사업장이 있고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도 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여성이 대표인 여성기업, 신청일 기준 1년 이내 문을 연 창업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소상공인 융자사업 운영규정 제8조에 따라 금융ㆍ보험업, 부동산업, 보건업, 사치·투기성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용점수, 연체이력, 담보제공 불가 등 사유로 융자가 제한될 수도 있다.

융자 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3억 원, 그 외 업종은 2억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융자받은 자금은 운전·시설·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중구청 본관 1층 현장접수센터에 방문하여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또는 등기부등본 사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19년∼2022년) 및 우대가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심산업과 소상공인 지원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신청 서식 등은 중구 홈페이지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2월 중 구청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와 융자액을 확정한 후, 은행과 보증기관의 대출 심사를 거쳐 3월 중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3000만 원 이하 소액 신청 건은 선착순으로 선정, 사전 심의를 간소화하여 접수 즉시 금융기관으로 통보, 심사를 거쳐 융자를 실행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의 여파와 경기침체로 소상공과 중소기업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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