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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설 연휴 조류독감·돼지열병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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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기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강화한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 전후인 19일, 20일, 25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25~31일 농장소독 등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설 연휴 1주일 전부터 △산란계 밀집단지(10개소) △10만마리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 △과거에 많이 발생한 지역(10개 시군)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합동으로 농장 소독 등 방역실태도 점검한다. 10개 시군은 포천·평택·안성·화성·용인·여주·이천 등 경기 7곳, 천안·아산 등 충남 2곳, 세종이다.

설 명절 이후 산란계, 오리 등 취약 축종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25~31일)를 실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경우 병이 주로 발생한 어미돼지 축사(모돈사) 관리 등을 지자체와 합동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귀성객 대상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및 입산(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군) 자제를 요청했다. 축산 관계자에는 연휴 기간 모임 자제, 매일 농장 내외부 청소·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해 나간다. 특히 연휴 기간에도 전화 예찰 등을 통해 가축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설 연휴 기간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계란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민생안정을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해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경기 양주 거점 소독시설과 경기 북부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해 설 대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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