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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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금요일 기준 11주 만에 가장 적게 발생했다. 7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7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973만7,769명으로 늘었다.
7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확진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 6일(5만6,954명)과 비교했을 때 1만7,228명 감소했다. 전날(4만3,953명)보다는 4,227명 줄었다. 금요일 기준으로는 3주 연속 감소해 지난해 10월 28일(3만4,511명) 이후 11주 만에 최소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안정되는 양상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7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대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조치로 한때 2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사전 음성확인서 의무화 이후 해외 유입 확진자는 점차 줄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511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사망자는 51명, 누적 사망자는 3만2,86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가 유지됐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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