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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코로나 정점 2∼3개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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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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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감염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중국 지방정부의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감염 정점이 2∼3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쩡광 전 중국 국가질병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연구원은 최근 열린 백신 연구 개발 관련 기자회견에서 "일부 도시는 감염병의 정점을 지났지만, 또 다른 도시들에서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감염 절정은 2∼3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위·중증 환자 정점은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쩡광 연구원은 의료 여건이 취약한 농촌의 감염자 치료를 위해 보건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시노팜과 시노백 등 중국산 불황성화 백신이 아닌 다른 방식의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중국과의 격리 없는 왕래가 재개된 홍콩에서는 외국산 백신을 접종하려는 중국인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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