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24주년을 맞는 KGC인삼공사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 비결은 바로 뚝심 있는 ‘품질 경영’에 있다. KGC인삼공사는 고품질 원료를 얻기 위한 토양관리부터 엄격한 품질관리, 12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연구개발 기술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정관장’ 제품을 생산해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삼 브랜드 정관장. 창업 124주년을 맞아 정관장 124년의 가치를 숫자로 알아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고려삼 제조 기술 계승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
충남 부여에 위치한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이자 고려삼 제조 기술을 계승한 가장 오래된 홍삼 제조공장이다. 1978년 이전을 거쳐 금강 인근 현 부지에 자리를 잡은 고려인삼창은 18만㎡ 부지에 9만9000㎡ 생산시설을 갖춰 연간 약 8000t 이상의 수삼을 처리할 수 있다. 2014년엔 강원도 원주에 고려인삼창 원주공장을 신설하고 최첨단 이물질 검출기, 초고속 파우치 충전기, 저손상 수삼세척기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미래형 스마트 공장을 갖추기도 했다.
고려인삼창에서는 자연건조·정형·선별 등 전통적 홍삼 제조기법에 증삼·추출·포장 등 현대적 제조설비를 더해 고품질의 홍삼 제품을 만든다. 이곳에서 연간 8000t의 6년근 인삼이 ▶증삼(인삼을 찌는 과정) ▶건조(찐 인삼의 수분 함량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과정) ▶정형(찌고 말린 홍삼의 모양을 다듬는 작업) ▶선별(뿌리삼이나 홍삼 가공제품에 쓰이는 재료를 고르는 과정) 등 세심한 수작업과 첨단 공정을 거쳐 정관장 홍삼으로 탄생한다.
고려인삼창은 한국은 물론 호주TGA(의약품감독국), 일본FMDA(후생노동성) 등으로부터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원재료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위생관리 시스템 ‘HACC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인 ISO22000 인증도 받아 수준 높은 제조 기술력과 위생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
2년 토양관리, 6년 인삼 재배, 8년의 정성 담은 정관장 홍삼
정관장 홍삼의 원료인 6년근 인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인삼 재배지를 선정하는 등 인삼을 심기 전 2년간 토양부터 관리한다. 전문 직원들이 현장을 답사하고 토양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곳에만 정관장 인삼을 심을 수 있다. 이처럼 정관장 홍삼은 2년 동안 땅의 기운을 먼저 키우고, 인삼을 재배하는 6년을 거쳐 총 8년이라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정관장은 8년 동안 7회에 걸쳐 최대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해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한다.
KGC인삼공사의 계약생산 품질보증 프로세스는 ‘사전검증-계약-생산관리-품질검증-구매’ 등 총 5단계로 나뉜다. 토양의 선정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100% 계약재배 방식으로 원료인 6년근 수삼을 수확하는 것은 물론 농가 계약부터 안전성 검사까지 전 재배 과정을 KGC인삼공사의 매뉴얼대로 엄격하게 진행한다. 또한 인삼이 자라는 6년여 기간 동안 지속적인 생육 관리와 품질관리, 안전성 관리가 이뤄진다.
━
전 세계 40여 개국 수출, 글로벌 종합 헬스&뷰티 기업 도약
KGC인삼공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약 250개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종합 헬스&뷰티(Health&Beauty)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중국·미국·대만·일본 등 5곳에 해외법인을 둔 KGC인삼공사는 권역별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빠르게 현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5개년 수출 실적의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2022년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동남아와 중동, 유럽 등으로 판로도 넓히고 있다. 중동의 허브 국가로 통하는 UAE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2 피파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유럽에서는 글로벌 업체와 협업 제품을 출시해 현지 소비자에게 소재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대형 유통채널에 신제품도 론칭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124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홍삼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의 건강을 생각하는 글로벌 종합 H&B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