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자사고 천55개 학급 가운데 특수학급은 1곳이었고, 외고와 국제고, 과학고에는 특수학급이 아예 없었습니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외고에 9명, 국제고 1명, 과학고 12명, 자사고 21명으로, 학생 천 명당 1명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전체 고등학교 5만5천여 학급 가운데 특수학급이 천9백여 개로 3.5%를 차지하고 특수교육 대상자도 학생 천 명당 10.8명인 것과 비교해 큰 차이입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다양성을 키운다던 자사고에 특수학급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거의 없다는 점은 씁쓸하다며 진입 장벽은 없는지 교육 당국이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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