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7.4%의 최저 기록 3달 만에 경신
방위력 강화 따른 증세·계속되는 고물가 등이 영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
19일 지지통신은 지난 13∼16일 18살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2.7% 포인트 떨어진 26.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조사의 지지율인 27.4%보다 낮은 최저치로, 4개월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전달보다 1.1% 포인트 오른 43.6%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6.4%는 지난해 10월 이후 잇따른 각료 사퇴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50.8%로, ‘찬성’ 의견 24.7%의 두 배에 달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된 증세에도 반대한다는 비율이 56.7%로 절반을 넘었다.
지지통신은 “고물가와 방위 증세 방침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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