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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2262명…전주보다 2만89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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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소세·설 연휴 검사 줄어든 영향

해외유입 31명…중국발 입국자 22명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262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4만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해보자면 대폭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한 영향도 있지만 설 연휴 기간 코로나 검사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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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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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만226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002만1018명이 됐다. 신규 확진은 전일(9227명)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4만184명의 신규 확진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보자면 2만7922명이 감소, 69.5% 줄어들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선 영향과 함께 설 연휴 기간 코로나 검사 자체가 줄어든 탓으로 보인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3만6896명→2만9806명→2만7408명→2만7654명→1만6624명→9227명→1만2262명으로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10명으로 전날(26명)대비 대폭 줄어들었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468명으로 전날 450명보다 18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중국발 입국자 22명을 포함해 31명이다. 이중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14명이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경기 3281명 △서울 2127명 △경남 898명 △부산 793명 △인천 644명 △경북 574명 △충남 548명 △대구 520명 △전북 488명 △전남 451명 △대전 403명 △충북 363명 △강원 321명 △광주 300명 △울산 289명 △제주 156명 △세종 98명 등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는 30일부터 대중교통·의료기관·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필수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에서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한다. 실내마스크 의무화 이후 2년 3개월, 839일만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완화한 방역당국은 현재 7일 격리 정책 완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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