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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은행권 DLS·DLF 사태

작년 DLS 발행 16.5조…전년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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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3.8조 발행, 규모 1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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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DLS는 16조 5035억원 발행돼, 전년(17조 498억원) 대비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DLS는 이자율, 통화, 실물자산, 신용위험 등 변동과 연계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기초자산별로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2조 8355억원(77.8%), 신용이 3조 5910억원(21.8%), 혼합형이 436억원(0.2%)을 차지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 발행금액이 DLS 발행금액 전체의 56.2%(9조 2697억원), 사모 발행금액이 43.8%(7조 2338억원)를 차지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증권의 DLS 발행금액은 3조 8278억원으로 발행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신한투자증권(1조 8029억원). 한화투자증권(1조 5250억원), 삼성증권(1조 2870억원), 메리츠증권(1조 2839억원) 순으로, 상위 5개사 DLS 발행금액이 전체 DLS 발행의 58.9%를 차지했다.

지난해 DLS 총 상환금액 12조 3223억원으로 전년대비 28.5% 감소했다. 만기 상환금액은 전년(9조 1104억원) 대비 1.1% 증가했지만, 조기상환금액은 전년(7조 6256억원) 대비 65.5% 감소했고, 중도 상환금액은 전년(5082억원)대비 5.1%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DLS 미상환잔액은 32조 4306억원으로 전년(27조 5026억원) 대비 1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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