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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내일(2일) 의총서 이상민 탄핵 총의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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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후속조치 강조

헤럴드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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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내일(2일) 의원총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등 문책 방안을 놓고 당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입법부를 대표해 다수 국민의 준엄한 명령대로,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바람대로 이상민 장관 문책에 나설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그동안 국민과 유족의 뜻에 따라 온갖 논란의 주역이자 재난관리 수장인 이 장관이 정치 도의적 책임으로 자진사퇴를 촉구했고, 헌법에 따라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했다”며 “윤 대통령은 경찰 수사도 국정조사도, 정부 종합대책 발표도 끝났는데 동문 후배이자 측근 실세인 장관 문책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의 추모제 개최, 독립적 재난조사기구 설치 입법 등 재난방지대책을 추진하는 등 이태원 참사 후속조치 이행에 지체없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난방비 급등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국민 80% 대상 7.2조 에너지 물가 지급 등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 위기 긴급 추경’ 편성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기존 예산에 예비비를 더해 긴급 지원하겠다는 것은 환영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의 고통에는 턱없이 부족한 쥐꼬리 처방”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는 천연가스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의 탄력세율 확대를 통한 공급 가격 인하 추진, 난방비 사용분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적용 등 국민 고통을 경감할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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