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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파연구원-서울시, 고출력 전자기파 위험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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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립전파연구원 로고
[국립전파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서울특별시와 교통, 통신, 에너지 등 주요 분야에서 고출력 전자기파(EMP)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공동 보호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고출력 전자기파는 전기를 쓰는 의료기기, 통신수단, 교통 제어시설, 공장 설비 등의 내부 회로를 순간 또는 영구적으로 손상하거나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는 전자기파다. 따라서 테러 공격 등의 의도를 갖고 고출력 전자기파를 발생시켰을 때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위험 요인이 된다.

두 기관은 서울시 주요시설의 고출력 전자기파 대응 취약점을 분석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전문인력 교육, 컨설팅, 성능시험 등 지원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대부분의 사회 기반시설이 첨단 디지털 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운용되고 있어 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재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카카오[035720] 플랫폼 서비스의 장시간 중단 사태 이후 고출력 전자기파가 한순간에 모든 기반시설의 기능을 무력화시킬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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