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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조응천, 이재명에 "때리면 맞는 수밖에…당 장외투쟁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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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 4일 '대국민 보고대회' 장외투쟁 예고
조응천 "하방식 방침…방탄 이미지 커질 것"
"검찰 압박 최고조인 상황에서 맞불 성격"
이재명 수사 관련 "대북 송금 의혹 커질 것"
뉴시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1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10.21.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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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민주당이 이번 주말 서울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여는 등 장외투쟁을 예고하자 "하방식으로 주어지는 방침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방탄 이미지가 더 강해지고 국민이나 중도층으로부터 유리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는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건 너무하지 않냐고 하실 때까지 때리면 맞는 수밖에 없다"며 '홀로 출석' 의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장외투쟁은 굉장히 위험할 수가 있다"며 "명분으로는 김건희 특검·이상민 탄핵을 내세우지만, 시기나 맥락상으로 검찰의 압박이 최고조에 달해가는 상황에서 맞불 성격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외투쟁) 뜻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팩트보다 어떻게 보이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국민들은 결국 민주당 전체가 똘똘 뭉쳐서 또 방탄하는 것 아니냐고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외투쟁이라는 중차대한 이슈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했다고 한다"며 "의원총회에서는 지나가는 말로 주말에 이런 게 있을 거니까 많이 참석라고 그냥 통보받았다. 그냥 일방 통보로 집행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총선 컷오프에 당원 평가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두고는 "강성 지지층이 의원들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아니다 하는 길을 계속 쫓아갈 것 같으면 국회의원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한편 조 의원은 검찰의 이 대표 기소 전망을 두고 "대장동 추가 소환이 끝나면 검찰에서 판단이 내려질 것"이라며 "민주당이 부결하면 법원까지 가지도 않을 거니까 야당의 방탄 정당 이미지만 덧씌우고 자기들은 손해 볼 것 없다(고 볼 것)"이라고 체포동의안 청구를 전망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 송금 의혹' 수사에 이 대표가 연루된 것을 두고는 "이 대표를 사법처리해야 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다 (수사)하는 것"이라면서 "변호사비 대납 사건보다 대북 송금이 더 커질 수 있다. 제 3자 뇌물(혐의로) 가려고 하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사건이야말로 특검이 필요하다"면서도 "(이 대표 수사가) 한숨 돌린 다음에 해야지, 클라이맥스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를 꺼내면 맞불로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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