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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국, 중국 '정찰풍선' 격추…숨돌리던 미중갈등 재격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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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전투기 F-22 다수 출격해 미사일 한발로 '펑'

미국인 환호…중국 "국제관례 어긴 과잉대응" 반발

미국 잔해분석 예정…미중 정상회담 뒤 협력모드 물거품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 본토 상공을 가로지른 중국 비행체가 4일(현지시간) 미군에 격추돼 바다로 떨어졌다.

미국은 정찰풍선으로 의심하는 이 기구의 잔해를 수거해 영공 침입 목적과 중국의 정보수집 역량을 분석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인들은 이 풍선을 안보 위협으로 보고 최첨단 전투기가 실탄을 발사해 파괴하는 장면을 맨눈으로 지켜보고 환호했다.

그러나 중국은 국제법규에 어긋나는 과잉대응을 주장하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정상회담 뒤 관계개선을 추진했으나 이번 사태로 갈등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 F-22 포함 전투기 다수 출동해 미사일 한방으로 격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