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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빙기 대비 노후 공공체육시설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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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노후화된 20년 이상 공공체육시설 40여 개소 점검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봄철을 앞두고 시설물 결함 또는 기타 재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공공체육시설 중 해빙기(2~4월) 취약 시설을 자체 선정해 이달 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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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사 전경[사진제공=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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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점검 대상은 설치한 지 20년이 넘어 노후화된 도내 공공 체육시설 40여 개소를 대상으로 도·행정시·읍면동 협업 안전 점검이다.

안전 점검은 시설물 분야별 육안점검 이후 경미한 사항은 점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보수·보강을 하고 정밀안전진단 필요 시설은 신속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정밀점검 결과 안전 등급 ‘C’ 이하의 건축물은 관리기관 주체와 함께 민간전문가(기술사, 교수, 공단 직원 등)가 참여해 합동점검 방식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내 공공 체육시설 건설공사 현장 5개소를 대상으로 공사장 흙막이, 사면, 시설물 붕괴, 전도·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고자 시설 관리 주체별 사전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다가오는 봄철에 대비해 공공 체육시설의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집중점검을 통해 불편 사항은 미리 개선하는 등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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