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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에 각국 지원 의사 이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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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 우크라, 이스라엘 등 지원 의사 밝혀
뉴시스

[바자르지흐=AP/뉴시스]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지카흐라만마라슈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바자르지흐의 한 건물이 무너져 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3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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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지역에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각국이 애도를 표하며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튀르키예에 긴급 지원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보안군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자국 군의 시스템이 재난 지역에서 생명을 구하는 임무와 관련해 노하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심각한 지진에 대해 이스라엘을 대표해 튀르키에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면서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튀르키예가 심각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신속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외교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외 주변 국가들도 연달아 애도를 표하고,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이 괴롭다"면서 "인도는 튀르키예 국민과 연대하며 비극에 대처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수백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친근한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보다 앞서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미국은 오늘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파괴적 지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미 국제개발처(USAID)와 기타 연방 정부에 미국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또 "우리는 튀르키예 정부와 협력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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